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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양돈 뉴스

지도로 살펴보는 해외양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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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돼지고기의 국제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이 계속되면서 가격이 올랐고, 사료로 쓰이는 국제 곡물 가격이 급등한 것도 원인이 되었다. 국제 곡물값이 오르게 된 데에는 전쟁과 기상이변을 꼽을 수 있다. 이외에도 농업 탄소세 부과, 대체 단백질 공급원 모색 등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양돈 이슈를 살펴본다.



돼지고기 국제 가격

연속 상승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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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5월 세계 돼지고기 가격 지수가 114.72로, 전달 113.56보다 1% 올랐다고 밝혔다. 가금육과 소고기의 국제 가격은 하락했지만, 돼지고기의 국제 가격은 상승했다. 서유럽을 중심으로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이 지속하면서 가격이 올랐다는 설명이다. 이로써 세계 돼지고기 가격 지수가 4개월 연속 전월 대비 오르게 됐다.

 


세계 곡물 가격 지수

다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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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O는 최근 세계 식량 가격 지수를 통해 5월 곡물 가격 지수가 118.7포인트로, 전월보다 6.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국제밀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유럽, 북미와 흑해 지역 등의 주요 수출국에서 올해 작황의 우려가 제기되고, 전쟁 영향으로 흑해 지역 항구 시설이 파손된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 FAO는 올해와 내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의 경우 전년 대비 0.04%, 110만 톤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양돈농가

긍정적인 수익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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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농무부는 가축‧유제품‧가금류 6월 보고서를 통해 아이오와대 분석자료를 인용, 양돈 경영 수지가 4월과 5월 모두 긍정적인 수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료를 보면 4월은 두당 11.92달러의 수익을 냈으며, 5월은 17.06달러로 더 늘었다. 미국 중서부 일관 생산 양돈장을 기준으로 양돈농가들이 작년 말과 올해 초에 적자를 기록했지만, 미국 내 옥수수와 대두박 가격 하락에 따라 전체적으로 흑자 경영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덴마크, 농가에

농업 탄소세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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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최대 수출국 중 하나인 덴마크가 세계 최초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농가에 대해 ‘농업 탄소세’를 도입하기로 했다. 덴마크 정부에 따르면 2030년부터 농가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1톤당 300크로네(약 6만 원)의 세금을 부과하고, 2035년부터는 750크로네(약 15만 원)로 인상한다. 다만 이에 맞춰 농가에 대한 세금 공제 혜택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로써 덴마크는 세계 최초로 탄소세를 도입하는 첫 번째 국가가 됐다.

 


브라질, 폭우로 대규모

곡류 저장 시설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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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은 브라질 남부의 대두, 쌀, 밀, 육류의 주요 생산지인 히우그란지두술주에 사상 최악의 홍수로 저지대 지역의 곡류 저장 시설이 피해를 보고, 곡물의 항구 운송에 차질을 빚으면서 브라질의 곡물 수출이 위태로워졌다고 보도했다. 기록적인 폭우로 수도와 농촌 지역의 주요 인프라가 파괴되었고, 옥수수나 콩 등 수확이 얼마 남지 않은 곡물들이 피해를 보면서 올해와 내년 국가 곡물 생산 전망이 좋지 못할 것으로 예측했다.

 


EU, 대체 단백질

공급원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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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의 보고서를 살펴보면 2050년까지 단백질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기후변화 등의 문제로 단백질의 원활한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았다. 이 같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단백질에 대한 대체 가능성 등을 검토하고 있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해조류는 양돈과 양계 사료에 사용하는 대두박이 최대 3분의 1을 대신할 수 있고, 곤충 사료는 기존 단백질의 10%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