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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온천 여행 BEST 3

 

김이 펄펄 나는 탕과 그 주변을 둘러싼 자연, 선선히 불어오는 바람이 느껴지는 곳, 바로 온천이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시원한 공기에 머리를 식히면 일상의 긴장과 스트레스가 눈 녹듯 사그라든다. 쌀쌀한 2월, 몸과 마음의 온도를 모두 높여줄 온천 여행을 떠나보자.

 




건강을 선물하는 회복의 샘
석모도 미네랄 온천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 삼산남로 865-17 / T:032-930-7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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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바다의 바람과 햇빛을 맞으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석모도 미네랄 온천.>

 

석모도는 강화도 외포항에서 서쪽으로 약 1.5km 떨어진 작은 섬이다. 날씨가 서늘해질수록 이곳을 찾아오는 이의 발걸음은 더욱 늘어난다. 탕에 몸을 담가 병을 고치는 ‘탕치(湯治)’를 받기 위해서다. 지하 460m 화강암에서 흘러나오는 석모도 미네랄 온천의 온천수는 국내에서 가장 풍부한 미네랄을 자랑한다. 칼슘, 마그네슘 등 몸에 좋은 성분이 가득해 아토피, 피부염부터 관절염, 근육통, 외상 후유증 완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15개의 다양한 탕 중에서도 가장 하이라이트는 노천탕이다. 서해바다를 마주한 노천탕에 몸을 담그면 햇빛과 해풍이 그대로 전해진다. 특히 해가 서서히 지는 저녁에 탕 속에서 수평선 너머 석양을 바라보고 있으면 파도처럼 밀려오는 여운을 느낄 수 있다.

 



기분좋게 톡톡 터지는 기포방울
제주 산방산 탄산온천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북로41번길 192, / T:064-792-8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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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산 아래 자 리 잡은 제주 최초의 대중 온천, 산방산 탄산온천.>

 

국내에서 물 좋기로 유명한 제주. 그만큼 많은 온천이 있지만, 그중 산방산 탄산온천은 독특한 매력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탕 속에 들어서면 기포가 달라붙어 마치 온몸에 파스를 붙인 것 같은 따끔한 자극이 느껴진다. 탄산가스가 혈압을 내리고 심장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해 건강과 재미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더불어 피로회복에도 좋아 제주여행을 하며 쌓인 여독을 풀기에 적격이다. 노천탕에서 올려다보이는 그림 같은 산방산의 풍경은 탄성을 절로 자아내게 한다. 실내탕에서도 바깥 경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벽과 천장이 유리로 설계되어 있어 온천지 어디에서나 자연에 둘러싸인 것 같은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산 안에서 경험하는 다채로운 쉼
양양 설해원 리조트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공항로 230, / T: 033-670-7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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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과 최고의 수질을 갖춘 설해원 리조트의 천연 온천.>

 

태백산맥 품 안에 있는 설해원은 ‘설악산과 동해를 품은 쉼의 정원’을 의미한다. 그 이름에 걸맞게 리조트 동쪽에는 동해가, 서쪽에는 설악산 기슭이 자리해 사시사철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진다. 설해원은 신나는 액티비티부터 마음의 안정을 주는 테라피까지 다양한 즐거움을 안겨준다. 그중 온천수영장은 천연 온천수가 흐르는 국내 최초의 노천수영장으로, 추운 계절에도 따뜻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다. 울창한 숲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노천스파에는 가족단위 손님들을 위한 독립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목욕을 마친 뒤 노곤해진 몸을 회복하는 면역공방도 눈에 띈다. 천연암석 파동석 위에 누우면 체내 독소는 빼주고, 면역력은 더해주며, 활력을 곱해 온천여행의 마무리까지 다채롭게 채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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