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양돈 뉴스

지도로 살펴보는 해외양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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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가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ASF 연구 및 질병 통제 시행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은 유럽연합과의 관세를 놓고 돼지고기에도 보복관세를 매기겠다고 해 EU 양돈시장을 위협에 빠뜨리고 있다. 어수선한 세계 양돈산업 안에서 한돈산업은 내일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고민해보아야겠다. 


 

중국, EU와 관세 줄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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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 중국과 EU는 중국산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세부과 문제를 놓고 협상했지만, 결국 합의를 보지 못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전기차에 평균 21%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계획을 중국 당국에 통보한 바 있다. 이에 중국은 EU산 브랜디에 임시 반덤핑 조치를 시행했고, 유럽산 돼지고기와 유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도 착수했다. 이 둘은 중국 수출 비중이 큰 제품들로 추가 관세가 부과될 경우 경기 침체를 겪는 EU에 타격을 줄 수 있다. 

 

 

 

캐나다, 제4회 북미 ASF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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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캐나다 오타와에서 제4회 ASF 포럼이 열렸다. 2019년 캐나다에서 처음 개최된 이 포럼은 북미 지역의 ASF 영향을 예방하고 완화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번 포럼에는 각국의 정부와 의사 결정권자, 연구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야생 멧돼지 관리, ASF 확산 통제 전략, ASF 조기 감지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캐나다 수의학 책임자 메리 제인 아일랜드는 이번 포럼이 ASF 위협으로부터 양돈산업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르데냐-스웨덴, ASF 비발생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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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위원회는 9월 24일 ‘EU 지역화 계획’ 개정을 통해 사르데냐와 스웨덴을 ASF가 없는 지역으로 공식 인정했다. 사르데냐는 1978년 처음 시작된 ASF 유전자 1형의 발병이 종식되었고, 이는 EU의 지원을 받고 국가 및 지역 전문가팀이 이끄는 엄격한 근절 및 통제 프로그램으로 달성되었 다. 반면 스웨덴에서는 ASF가 처음 발생한 지 1년 만에 ASF 비발생을 인정받았다. EU 수의학 비상팀의 권고에 따라 질병을 통제하고 근절하는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한 덕분이었다. 

 

 

네덜란드, 도축장에서 돼지 혼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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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식품소비자제품안전청은 운송 중 가축 트럭의 한 칸에 있는 돼지에 서로 다른 돼지를 추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행위를 단속해 위반 시 2,500유로의 벌금을 부과한다. 2020년 ‘유럽식품청’ 저널에 발표된 연구 보고서, ‘도축 시 돼지의 복지’를 근거로 서로 다른 그룹의 돼지가 섞이게 되면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와 고통을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이탈리아, 프로슈토 햄 생산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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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가 이탈리아 북부를 강타하며 이탈리아의 대표 산업에 위협을 초래하고 있다. ASF는 그동안 롬바르디아 지역에 영향을 미쳤지만, 피에몬테와 에밀리아로마냐에도 퍼졌다. 이 지역은 이탈리아에서 가장 귀중한 수출 품목인 파르마 프로슈토 햄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미 프로슈토 햄의 원료인 돼지 뒷다리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고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호소가 농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태국 CP 푸드, 저탄소 제품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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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최대 글로벌 식품기업인 CP 푸드가 태국온실가스관리기구로부터 가축 사료 제품을 포함한 48개 제품에 대해 탄소 발자국 및 지구 온난화 감소 라벨을 수상했다. 이는 지속 가능성과 지구 온난화 감소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 기업의 양돈 사업은 9년 연속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았다. 회사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 제로 배출을 달성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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