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의 이마트 미트센터 현장 견학 기념사진 촬영.
4월 2일 경기 광주시 이마트 미트센터에서 한돈자조금의 현장 견학이 실시됐다. 이번 견학은 국내 최대 축산물 직영점인 이마트 미트센터에 방문해 생산부터 포장까지 고품질 한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보는 직원 역량강화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축산물 유통 혁신을 이룬 이마트 미트센터
첫 번째 순서로는 이마트 미트센터의 설립배경과 운영체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011년에 세워진 이마트 미트센터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직영 축산물 전문 제조공장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복잡한 유통단계는 줄이고, 대량생산 시스템에 기반한 원가 절감을 실현해 물가 안정에 기여한다. 또한 각 작업장과 저장고마다 최적으로 맞춰진 온도, 상품의 용도에 맞는 육류의 두께,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지방 제거 등 미트센터만의 3가지 원칙을 고수해 맛과 품질이 향상된 고기를 생산해낸다. 그 밖에도 철저한 HACCP 인증관리, 원산지 및 개체이력 관리 등을 통해 육류의 상품성을 극대화하는 노하우를 펼쳐나가고 있다.
위생적이고 체계적인 시설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한돈 제품.
눈앞에서 펼쳐진 실감나는 한돈 생산 현장
이어서 진행된 시설 견학에서는 최첨단 기계설비가 마련된 돈육 가공장을 돌아봤다. 갈비라인, 구이·불고기라인, 혼합라인, 다짐육라인 등 체계적으로 분류된 각 작업대에서 다양한 한돈 제품이 생산되고 있었다. 검품 기준을 통과한 육류의 지방을 제거하고, 컨베이어벨트를 통해 부적합품을 선별한 뒤 팩상품화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자세히 살펴봤다. 특히 국거리 자동기기, 자동산소포장기, 자동금속검출기, 자동라벨러 등 위생에 민감한 육류를 신선하게 유지하기 위해 사람의 손을 최소한으로 거치도록 설계된 자동화 시스템을 지켜볼 수 있었다. 여기에 산소와 이산화탄소 가스를 8대 2로 조합한 산소포장으로 육류의 신선도를 높인다.
이마트 미트센터의 내부를 둘러보는 참가자들.
더 나은 한돈을 도모했던 시간
질의응답 시간에는 육고기 소비 트렌드 변화에 관한 대화가 중점적으로 오갔다. 구이, 탕류를 선호하던 전통적인 트렌드에서 스테이크, 바로구이 등으로 선호도가 다양해짐에 따라 변화하는 육고기 소비성향을 알아봤다. 게다가 소비자에게 더 향상된 한돈을 제공하기 위한 제방 제거 공정의 중요성, 각종 이상육 문제 대응법에 관한 의견을 나누며 한돈 산업의 주요 이슈를 한층 더 깊게 살펴볼 수 있었다. 이번 이마트 미트센터 현장 견학은 한돈 산업의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한돈자조금 직원 역량강화의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더 의미 있었다.
참가자들이 작업의 마무리 단계인 팩상품화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한돈 산업의 주요 이슈를 심도있게 다루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