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양돈 뉴스

지도로 살펴보는 해외양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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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해질 만하면 다시 나타나는 ASF 때문에 전 세계가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를 포함해 각 나라에서는 ASF 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관련된 기준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한편 전쟁과 인구 감소라는 상황에 맞닥뜨리며 자구책으로 수출을 늘리는 나라도 있다. 전 세계 다양하게 나타나는 양돈산업의 상황을 들여다보자.



2023 전 세계

메가 양돈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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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종돈회사 제네서스가 지난해 기준 모돈 10만 두 이상을 사육하는, 이른바 ‘세계 메가 양
돈기업’의 목록과 사육 규모를 발표했다. 전 세계 메가 양돈기업은 총 52곳이었으며, 그중 1위부터 10위까지 기업 중 중국기업이 5곳, 미국 기업 3곳, 태국과 브라질이 각각 한 기업씩 올랐다. 국내의 경우 유일하게 CJ가 35위에 올랐다. CJ는 한국, 베트남, 중국 등 아시아 전역에 13만7,000 마리의 모돈을 보유하고 있다.

 


브라질, 상반기 수출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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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동물성단백질협회의 최근 시장 보고서에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신선과 가공을 포함한 돼지고기 수출은 61만3,700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4.1%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가별 조사에서는 중국이 12만7,900톤으로 전년 대비 수출량이 40.3% 감소했지만, 필리핀(65.3%), 칠레(21.7%), 싱가포르(19.5%), 일본(107.3%)에서 전년 대비 수출량이 늘어나면서 상반기 돼지고기 수출 신기록을 경신했다.

 


태국, 돼지 가격

안정화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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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포스트 투데이>의 보도를 살펴보면 태국 농업부와 양돈위원회가 회의를 개최하고, 모돈수를 감축해 농장의 돼지 가격 안정화에 나서는 조치를 승인했다. 현재 모돈당 연간 자돈수는 약 22두이며, 모돈수를 10% 감축해 번식 개체수를 감소한다. 모돈 1,000두 이상 규모에 해당하는 230개 대규모 농장에서 3개월에 걸쳐 진행하고, 7만8,571두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통해 돼지 가격 하락 문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 지속가능한

양돈을 위한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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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전문매체인 <피그 프로그레스>에서 우크라이나는 ‘육류산업 발전-돼지고기 수출 개방’ 기자회견을 열고, 점차 줄어드는 인구 감소 속 우크라이나 양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해외 시장을 모색해야 한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그 첫 번째 단계로 지난 6월, 70만 달러 상당의 총 296톤의 돼지고기를 수출했다. 이는 수입량을 50% 초과한 물량으로, 아랍에미리트가 전량을 구매했다.

 


중국, 돼지고기 소비량

감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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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세계농업(여름호)’에서 중국의 돼지고기 생산량은 소비 수요 감소 등의 요인으로 돼지 출하량과 돼지고기 생산량 모두 지속해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돼지 출하량은 2023년 약 7억2,700만 마리였지만, 2033년에는 6억8,100만 마리로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돼지고기 생산량도 2023년 5,794만 톤에서 2033년도에는 5,386만 톤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 감소 요인으로는 인구 감소와 노령화를 꼽았다.

 


베트남, ASF

확산 방지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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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베트남의 ASF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ASF 예방 및 통제를 위한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ASF 피해 신고는 660건 이상, 4만2,400두 이상의 돼지를 살처분했으며 1,00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했다. 상황이 갈수록 악화하자 각 지자체는 고위험군 지역 위생 및 소독 강화, 피해 농가 지원 정책 실시, 가축 운송과 관련한 통제 강화 등의 조치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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